모꼬지

모꼬지

 

놀이나 잔치 또는 그 밖의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을 일컬어, 순 우리말로 ‘모꼬지’라 한다.

 

이를 ‘목거지’나 ‘모꺼지’로 표현하면 잘못이다. 이 단어를 적절하게 사용한 예문은 다음과 같다.

 

예문) 

1. 할머니 회갑 잔치에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꼬지 자리로 들어섰다.
국어생활백서(김홍석 저)

2. 혼인날에도 다른 제자보다 오히려 더 일찍이 와서 모든 일을 총찰하였고 모꼬지 자리에서도 가장 기쁜 듯이 술을 마시고 춤을 추고 즐기었다.   
표준국어대사전, <<현진건, 무영탑>>

3. 우리 과는 이번 주에 새내기 모꼬지를 가기로 했다. 

MT(엠티)의 의미

4. 한 학기말에 한 번씩 정기 공연이 있고 방학 중에도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는 모꼬지를 진행합니다.

 

목거지 : 방언 ‘모꼬지’의 방언 (경상, 제주)

 

‘모꼬지’의 의미로 ‘회차’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모꼬지’만 표준어로 삼는다.
- 표준어 규정 3장 4절 25항

 

참고

 

종친회 (宗親會)  : 성과 본이 같은 일가붙이끼리 모여서 하는 모꼬지.

 

[자료 참고 및 자료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