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은 왜 둥글게 만드는 걸까?

한국의 무덤이 동그란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양의 무덤은 보통 평지에 비석만 잇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무덤은 동그란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형태가 왜 선택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한국의 무덤이 동그란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문화적인 배경

 

한국의 무덤이 동그란 이유는 주로 문화적인 배경에 기인합니다. 

 

한국인들은 과거부터 무덤을 가족의 무덤이 아닌 지역 사회 단위로 지어왔습니다. 

 

이는 고려 시대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온 전통입니다. 

 

동그란 모양의 무덤은 그 지역 사회의 공동체 의식과 결속력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서로 다른 가문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모여 존재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2. 천지인(天地人) 믿음

 

무덤을 동그랗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는 한국인들의 천지인(天地人) 믿음에 기인합니다. 

 

한국인들은 고대부터 천지인(天地人)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하늘(천), 땅(지), 인간(인)으로 구성되는 세계관입니다. 

 

동그란 형태의 무덤은 이 세계관을 반영하여 지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통로로 간주되었습니다.

 

사람은 죽어서 하늘로 돌아가기 때문에 둥근 하늘처럼 무덤도 둥글게 만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무덤을 동그랗게 지으면서 지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것으로 무덤 속 죽은 이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돕는다고 믿었습니다.

3. 지형적인 요인

 

한국은 산이 많고 높은 지형을 가지고 있어 평지가 적은 편입니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무덤을 만들기에 적합한 평지가 제한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산과 언덕 등 지형적으로 자연스럽게 동그란 형태를 가진 곳이 무덤을 건설하기에 적합했고, 이러한 지형적 요인도 동그란 무덤의 형성을 촉진했습니다.

 

 

4. 알에서 태어난 사람이 다시 알로 돌아간다 하여 둥글게 만드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5. 동그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났으니까 죽어서도 어머니 배 모양 같은 둥근 곳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란 추측도 있습니다.

 

6. 개인적으로 자료들을 찾아보니  평지로 하면 무덤인것이 표시가 잘 나지 않고 밟을 수도 있기에 고인에대한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지고 다른형태의 무덤은 흑이나 돌의 유실이 많아 형태 유지가 힘들어서 만들어 둥근 형태가 된것으로 보며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인 차이도 분명 있다고 합니다. 

결 론

 

한국의 무덤이 동그란 이유는 주로 문화적, 종교적, 그리고 지형적인 요인 등에 기인합니다.

 

한국인들의 공동체 의식과 천지인 믿음, 그리고 지형적 특성 등이 결합하여 동그란 형태의 무덤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동그란 무덤은 한국인들의 문화와 전통을 반영하는 중요한 상징이자 역사적 유산입니다.

 

 

※ 무덤의 정의 : 무덤은 죽은 사람의 시신을 매장하는 곳을 말한다. 안치한 시신 위로 흙을 높게 덮은 것을 분(墳)이라 하고, 평평하게 만든 것을 '묘'(墓)라고 부른다. 둘을 합쳐 분묘(墳墓)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무덤에는 묘비를 세워서 그 사람을 추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