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석가 탄신일? 4월 초파일? (음력 4월8일)

부처님 오신 날?  석가 탄신일? 어떤 명칭이 맞을까?

석가모니(부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입니다.

 

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합니다.

 

 

부처는 BC 624년 4월 8일(음력) 해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Śuddhodāna)와 마야(Māyā)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경(經)과 논(論)에 부처가 태어난 날을 2월 8일 또는 4월 8일로 적고 있으나, 자월(子月:지금의 음력 11월)을 정월로 치던 때의 4월 8일은 곧 인월(寅月:지금의 정월)을 정월로 치는 2월 8일이므로 원래는 음력 2월 8일이 맞습니다. 

 

그러나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부처의 탄일로 기념하여 왔고, 한국에서도 음력 4월 초파일을 탄신일로 보고 기념하며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불교계는 '석가탄신일'이라는 과거 명칭에서 ‘석가(釋迦)’는 고대 인도의 특정 씨족을 지칭하는 것이어서 사리에 맞지 않고, ‘석탄일’이라고 약칭을 쓰면 광물인 석탄(石炭)과 헷갈린다며 '부처님오신날'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를 수용해 2017년 10월 10일 국무회의에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고, 석가탄신일의 공식 명칭은 부처님오신날로 변경되었습니다. 

 

정부는 이 날 “법령 용어를 한글화하고, 불교계 등에서 부처님오신날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본래 '석가 탄신일'로 불리었으나, 2018년부터 '부처님 오신 날'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는 공식으로 '부처님오신날'로 불립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러 곳에서 석가탄신일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맞습니다.

 

초파일(初八日)도 맞습니다.

 

한자로는 釋迦誕辰日(석가탄신일) 이며

 

영어 표기로는  The Day of Buddha's Comin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