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휴정[ 晩休亭 ] - 경상북도 안동시 가볼 곳 (미스터션샤인촬영지)

 

 

만휴정[ 晩休亭 ] 

조선시대 누(정)각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에 있으며 1986년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만휴정(晩休亭)은 학자이자 선비였던 김계행(1448~1534)이 관직에서 은퇴한 후, 만년에 자연 속에서 학문을 탐구하며 평온히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어진 곳입니다.

김계행의 자는 취사(取斯), 호는 보백당(寶白堂)이며 50세가 넘어 과거에 급제하여 성균관에서 김종직(金宗直) 등과 교유하며 학문을 익혔고 1480년(성종 11) 종부시주부에 제수되었습니다.

 

대사성·홍문관부제학 등을 역임하고, 1498년(연산군 4) 대사간에 올라 간신들을 탄핵하다가 훈구파에 의해 제지되자 벼슬을 버리고 안동으로 낙향하였습다.

 

만휴정의 의미

"만휴(晩休)" : "만년에 쉬다"라는 뜻으로, 노년의 평온한 삶을 추구하고자 했던 김계행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만휴정은 자연 속에서 학문을 닦고 스스로를 성찰하며 조용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선비 정신의 상징입니다.

 2018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였습니다.

만휴정은 낙동강 상류와 산세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자 앞을 흐르는 계곡과 울창한 숲은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는 풍광을 자랑합니다.

만휴정은 화려함보다 소박한 멋을 강조하며 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단아한 전통 목재 구조와 지붕 선이 자연과 어우러져 안정감을 줍니다.

 

정자 주변에 인위적인 조경을 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자는 개방형으로, 내부와 외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자연경관을 최대한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되었습니다.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